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(문단 편집) ==== 결과 ==== [include(틀:영상 정렬, url=JX4tMSq95iE)] 결국 기세를 타고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가 수상하였다. 〈코다〉의 배급사인 [[Apple TV+]]는 넷플릭스를 제치고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배출한 최초의 OTT 서비스가 되었다. 일반적인 오스카 시즌인 연말이 아닌 여름 시즌에 개봉한 작품이 수상한 것은 [[2009년]]의 〈[[허트 로커]]〉 이후 무려 12년만이다.[*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는 [[2021년]] [[8월]], 〈[[허트 로커]]〉는 [[2009년]] [[6월]]에 개봉하였다.] 그동안 무려 7편의 작품상 후보작을 배출한 [[넷플릭스]]가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에게 OTT 최초 작품상 타이틀을 빼앗기자 아카데미가 넷플릭스를 너무 홀대한다는 지적이 나왔다.[[https://extmovie.com/movietalk/75261080| ]] 〈[[파워 오브 도그]]〉까지 4년 연속으로 [[넷플릭스 오리지널]] 작품이 유력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. [[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|3년 전]]에는 〈[[로마(2018년 영화)|로마]]〉가, [[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|그 다음 해]]에는 〈[[아이리시맨]]〉이, [[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|전년도]]에는 〈[[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]]〉이 당초 작품상 수상 예측 1순위였으나 시상식 시즌 초반 혹은 막바지에 기세가 꺾이며 수상에 실패했다.[* 여담으로 넷플릭스는 OTT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배출도 〈[[맨체스터 바이 더 씨]]〉로 [[프라임 비디오|아마존]]에게 뺏긴 바 있다. 그런데 최초의 작품상 수상은 아예 넷플릭스도 아마존도 아닌 애플이 가져간 것. 또한 과거 TV 분야에서도 OTT 최초의 [[에미상]] 작품상 수상 타이틀을 놓고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경쟁했으나 최종적으로 [[Hulu]]가 [[핸드메이즈 테일]]로 가져갔다.] 여러모로 [[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|3년 전 시상식]]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다. 당시 〈[[그린 북]]〉은 수상 내역이 약 50회 내외로 부진한 편이었고, 오스카에서 5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그쳤다. 반면 〈[[로마(2018년 영화)|로마]]〉는 레이스 기간 동안 각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수상하며 기세를 몰아간 데다가 〈파워 오브 도그〉와 마찬가지로 오스카에서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에 유력 감독상 수상 후보였다.[* 참고로 〈그린 북〉은 각본상과 편집상 후보에는 올랐지만 감독상 후보에서 간발의 차로 빠졌고, 〈로마〉는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편집상 후보에는 아깝게 빠졌다.] 그러나 〈그린 북〉은 [[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|골든 글로브]] 뮤지컬·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[[미국 제작자 조합|PGA]] 작품상을 수상하며 [[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|크리틱스 초이스]] 작품상과 [[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|BAFTA]] 작품상을 수상한 〈로마〉를 상대로 다크호스로 부상했고, 결국 각본상 수상을 발판 삼아 작품상을 차지했다.[* 〈[[파워 오브 도그]]〉와 〈[[로마(2018년 영화)|로마]]〉가 예술영화,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와 〈[[그린 북]]〉이 오락영화 포지션에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. 다만 〈그린 북〉은 [[토론토 국제 영화제]]에서 [[토론토 국제 영화제/관객상|관객상]]을 수상할 때부터 일찌감치 작품상 유력 후보로 부상했고, 〈코다〉는 SAG 수상 이전까지만 해도 유력 후보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드라마틱하다.] 또한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영화 팬들을 중심으로 작품상 선정에 대하여 논란이 많다.[[https://extmovie.com/movietalk/75261197| ]][[https://extmovie.com/movietalk/75288339| ]]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는 이전 작품상 수상작들과 비교하여 작품성이 심하게 떨어진다는 것. 〈[[그린 북]]〉이 인종차별을 백인 중심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각본이 클리세 투성이라는 의견이 많았듯이,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는 청각 장애인들을 비장애인 중심적인 관점에서 묘사하고 각본이 [[디즈니채널]] 어린이 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투적이라는 비판이 많다. 일부 "청각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척 [[위선|생색 내려고]] 상을 준 게 아니냐"는 의혹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. [[이동진]] 평론가는 "솔직히 이상하게 느껴진다"며 "훗날 〈[[보통 사람들(영화)|보통 사람들]]〉, 〈[[셰익스피어 인 러브]]〉, 〈[[크래쉬(영화)|크래쉬]]〉처럼 아카데미의 잘못된 선택으로 회자되지 않을까 싶다"는 [[https://youtu.be/55P6NjUJmlA?t=951|코멘트]]를 남겼다. 또한 영화의 완성도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로 연출, 촬영, 편집을 꼽을 수 있는데,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는 감독상, 촬영상, 편집상에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. 다시 말해 아카데미는 〈코다〉가 연출, 촬영, 편집이 모두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작품상을 안겼다는 것. 반면 [[코로나 19]]로 사람들의 심신이 지쳐 있던 만큼 무겁고 진지한 〈[[파워 오브 도그]]〉보다는 명랑하고 유쾌한 〈[[코다(영화)|코다]]〉가 많은 지지를 받은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많다.[[https://variety.com/2022/awards/awards/coda-surge-oscars-pandemic-war-1235211947/| ]] 실제로 출연 배우들이 [[3월 22일]] [[백악관]]에 초청되어 [[조 바이든]] 대통령과 만났을 정도로 미국 현지에서는 〈코다〉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.[[https://www.hollywoodreporter.com/movies/movie-news/oscars-coda-cast-white-house-visit-1235117493/| ]] 앞 문단에 링크된 아카데미 회원 익명 인터뷰들을 읽어보면 〈코다〉를 보고 감동 받았다는 코멘트가 많으며, [[드니 빌뇌브]]나 [[하비에르 바르뎀]]는 공개적으로 [[https://youtu.be/Fk6jU9NX01E|"〈코다〉를 보며 울었다"]]고 밝히기도 했다. 즉 어떠한 계산에 따라 수상이 결정된 게 아니라 정말로 아카데미 회원들 사이에서 〈코다〉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많았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다. 시상자는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배우 [[레이디 가가]]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라이자 미넬리.[* 레이디 가가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아깝게 탈락했던 터라 시상자로 섭외되었을 때부터 어느 부문을 시상할지 주목됐는데, 무려 작품상을 시상했다.][* 미넬리는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르기 싫다며 별도로 준비된 의자에 앉아 시상을 하기로 아카데미와 합의했는데, 시상 직전에 갑자기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르라고 강요 받았다고 한다.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ABC와 아카데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지만 [[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|다른 사건]]으로 인해 묻히고 말았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